[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
이달부터 시범사업 시행 2026년 전학년 대상 확대 6개월마다 구강관리 제공 아동 본인 부담률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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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에게 지속·포괄적인 구강검진, 교육·예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대전에서 시행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관내 1학년, 4학년 아동이 학기마다 주치의로 등록한 치과의원을 방문 시 구강위생검사, 칫솔질 교육 등 구강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내년에는 지원대상이 1·2·4·5학년, 2026년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대전은 보건복지부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 공모에서 서울, 원주, 장성, 경주, 의성 등과 함께 신규 지역으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7년 2월까지 총 2년 8개월 간이다.
1차 시범사업은 광주와 세종 등 2개 지역에서만 이뤄졌다.
이번 시범사업은 주치의가 참여 아동에게 6개월마다 1회 정기적으로 포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 아동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골자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아동(법정대리인)은 국민건공보험공단 홈페이지나 The건강보험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치과의원을 확인 후 선택한 주치의에게 등록을 신청하면 방문 당일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1회 진찰료는 4만 5730원인데 이중 아동 본인 부담률은 10%, 나머지 90%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 차상위계층의 경우에는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또 아동치과주치의로 활동하려는 치과의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에서 관련 교육 이수 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에 주치의로 직접 등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전지역 아동이 올바른 구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아동 구강건강을 위해 학부모와 치과의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