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술적 재능 알리는 특별 전시
대청문화전시관, 신탄진도서관, 대전역서 순차적 개최
정신건강 인식 변화와 편견 해소에 기여


▲ 대덕구, 정신질환 인식개선 위한 미술 작품 전시회 전경
▲ 대덕구, 정신질환 인식개선 위한 미술 작품 전시회 전경

대전시 대덕구가 9월부터 정신장애인들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미술 전시회 '마음이 예술로, 예술이 마음으로'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정신장애 예술가들의 창의적 재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전시는 △대청문화전시관(9월 3~13일) △신탄진도서관(9월 19~30일) △대전역 지하 1층 문화공간(11월 11~15일) 등 세 곳에서 열리며, 각 장소에서 정신장애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구는 전시회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정신건강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마음건강검진, 정신건강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전시회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고,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 청장은 "대덕구는 앞으로도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 정신건강복지센터(☏ 042-931-1671)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