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 암보험 지원 포스터. ⓒ우정사업본부
저소득 장애인 암보험 지원 포스터. ⓒ우정사업본부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지난 9일 2025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장애인에게 ‘우체국 암보험’((무)어깨동무보험(2종)) 무료 가입지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35세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이다. 보장 기간은 20년이고 가입 1년 경과 후부터 암 진단금을 최대 1,000만 원(소액암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 지원 인원 359명보다 50여 명 늘려 41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료는 우정사업본부가 전액(2024년 기준 1인당 평균 약 90만 원)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전국의 장애인복지시설·단체 등의 추천서와 장애인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내달 7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4월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6월 중 전국의 우체국을 통해 보험 가입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보험 가입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우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www.kop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암보험 가입지원을 통해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출시 30년을 맞은 우체국 공익보험은 국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은 보험 가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3종의 전용 보험을 운용하고 있다. 보호자의 사망 등 경제적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생활 보장형(1종), 장애인 사망원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암에 대한 진단비를 지급하는 암 보장형(2종), 재해로 인한 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상해 보장형(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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