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이 장애대학생의 디지털 학습환경 실태와 개선방향을 담은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55호 ‘장애대학생 디지털 역량 높이자! – 2026년 디지털포용법 시행을 앞두고’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장애대학생 131명과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설문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디지털 활용의 어려움과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장애대학생의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 능력에 대해 ‘매우 잘한다’ 또는 ‘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9.6%에 그쳤으며, 한글·엑셀·파워포인트 등 기초 프로그램 활용 능력은 35.9%로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장애대학생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개선점을 질문하니 “장애학생 맞춤 디지털 교육이 필요하다”, “접근이 가능한 곳에서 장애유형의 접근성을 고려한 자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컴퓨터 사용도가 증가함에 따라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 필요성이 높아지니, 기기 대여나 보조기기 지원이 개선 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장애대학생의 사회 진출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개인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정 개발, ▲접근성 높은 교육 자료 제공, ▲보조기기 및 소프트웨어 지원 확대, ▲교수자의 장애 이해도 제고가 병행되어야 한다.
이번 장애인정책리포트는 장애대학생의 디지털 활용 실태와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인터뷰를 통해 대학교에서 장애대학생의 디지털 활용을 위한 지원 내용, 장애대학생 디지털 활용 역량 향상을 위한 시사점 등을 담았다.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55호 원문은 한국장총 홈페이지(kofdo.kr)의 자료실에서 상시 열람이 가능하며, 기타 관련 문의는 02-783-00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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