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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의 안전불감증 우려 상세보기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의 안전불감증 우려 상세내용
제목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의 안전불감증 우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06 조회수 746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의 안전불감증 우려



매스컴이 장애발생예방교육에 앞장서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2-05 15:00:25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29회, 1월 12일 본방송) 마린보이 박태환씨가 제주 바다에 위험한 입수를 하는 아찔한 장면을 보면서 아연실색을 했다.. ‘어 저러다가 척수장애인이 되는데.....‘

TV프로그램에서 입수가 재미를 더하는 중요한 이벤트임을 알고 있지만, 안전한 입수라면 누가 뭐라고 하겠냐마는 무모한 입수는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진다.

척수장애인 중에는 수영장,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입수를 하다 목뼈가 부려져 사지마비의 척수장애인이 된 경우를 많이 봐서 순간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마가 빨개지고 본인도 나무막대가 박히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한다. 정말 천만 다행한 일이다.



박태환씨가 입수하는 장면 1. ⓒJTBC 캡처<br />
에이블포토로 보기 박태환씨가 입수하는 장면 1. ⓒJTBC 캡처


박태환씨가 입수하는 장면 2. ⓒJTBC 캡처<br />
에이블포토로 보기 박태환씨가 입수하는 장면 2. ⓒJTBC 캡처
회원들 중에 다이빙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경우는 쉽게 찾을 수 있다. 팬션에서 깊이가 낮은 풀로 다이빙을 하다 사지마비의 척수장애인이 되고, 계곡에서, 바닷가에서 입수사고로 척수장애인 된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수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도 다이빙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인이 된 경우도 있다.





아찔한 장면에 출연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안전을 무시하는 자막. ⓒJTBC 캡처<br />
에이블포토로 보기 아찔한 장면에 출연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안전을 무시하는 자막. ⓒJTBC 캡처
더 심각한 일들은 함께 촬영하는 동료들이 그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또한 스텝들도 전혀 개의치 않고 안전보다는 볼거리에만 집중하는 모습은 얼마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너무 안타까운 일들이지만 현실이다. 그러나 누구도 안전에 대한 그리고 예방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매스컴에서도 그러한 방송은 없다. 재미만 추구하고 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안전이고 안전에 대한 교육이다. 미디어의 영향력은 매우 커서 누군가는 그 모습을 따라하게 된다. 자막에라도 이런 행동은 위험하다는 각성의 문구도 없었다. 반성을 하고 재발방지에 힘을 쓰기를 바란다.

척수장애는 우리 주위에서 너무 쉽게 발생이 될 수 있다. 단언컨대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척수장애인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본인은 물론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도 고통을 주는 장애 발생을 어떻게는 막아야 한다.

더 이상은 재미를 위해 시청률을 위해 무모한 장난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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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찬우 (elvis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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